Issue No. 26 | 화장실이 우리의 웰니스 허브가 되는 시대
🖥️ The Wellness Tech Update
🚽 Kohler: Toilet Alert
🛏️ Eight Sleep: Pillow Talk
🧠 Atlas: Realtime Brainwaves
🙋🏻♀️ Jasmine’s Take
🖥️ The Wellness Tech Update
웰니스 테크는 한때 ‘스마트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AI에게 데이터를 공급하는 인프라가 되고 있다.
AI가 우리를 ‘이해’하려면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데이터를 가장 꾸준히, 자연스럽게 제공하는 존재가 바로 웨어러블과 웰니스 테크다.
결국 웰니스 테크는 더 이상 ‘good-to-have’가 아니다.
이제는 AI 웰니스 시대의 핵심 기반이다.
이번 주는 눈이 가는 웰니스 테크 브랜드 소개와 다가오는 ‘사이보그 시대’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 Kohler: Toilet Alert
화장실이 이제 우리의 ‘스마트 웰니스 허브’가 된다.
Dekoda: 변기에 부착하는 헬스 트래커로, 장 건강, 수분 상태, 심지어 혈액까지 감지해
수집된 데이터를 Kohler Health 앱으로 전송하고 사용자에게 맞춤형 인사이트 제공Data Collection:
장 건강 & 배변 분석: 배변의 빈도, 형태, 점도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장 건강에 대한 인사이트 제공
수분 상태: 변기 내 배설물을 스캔해 수분 상태와 관련된 시각적 지표 식별
혈액 감지: 변기 물 속의 혈액 흔적을 탐지해 내부 출혈이나 위장 질환의 가능성을 조기에 알림
Multi-user support: 지문 인증과 암호화를 통해 개인별 데이터와 프라이버시를 안전하게 보호
Price: $599
🛏️ Eight Sleep: Pillow Talk
멜라토닌? 이젠 베개 커버가 약이다.
Eight Sleep: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데이터를 결합해 최적의 수면 상태를 만들어주는 ‘슬립 피트니스(Sleep Fitness)’를 연구하는 슬립테크 기업
Autopilot: Eight Sleep의 핵심 기술인 AI 기반 온도 자동 조절 시스템으로, 매트리스와 이불 등 Pod 슬립 시리즈 제품에 탑재되어 있음
Pod에 내장된 생체·수면 센서(심박수, 호흡수, 수면 단계 등)가 사용자의 수면 패턴과 환경 학습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밤새 미세하게 온도를 조절해 숙면을 돕고, 아침에는 자연스럽게 몸이 깨어나도록 유도
Pod Pillow Cover: 기존 베개에 씌워 사용하는 스마트 베개 커버로, 수냉식(물 기반) 냉·온열 시스템을 통해 머리와 목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슬립 테크 프로덕트
커버 자체에는 생체 센서가 없으며, Pod 매트리스 커버의 센서와 연동되어 수면 단계, 심박수, 체온 변화 함께 추적
Price: $1,049
🧠 Atlas: Realtime Brainwaves
‘바디 데이터’에서 ‘마인드 데이터’로
Atlas: 뇌파 기반 웨어러블을 통해 ‘정신적 명확성(mental clarity)’과 ‘인지 퍼포먼스’를 측정하고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중인 Neurotech 스타트
Founding Team: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출신의 신경과학자들이 공동 창업
Funding: 2025년 스텔스 모드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약 $14m(한화 약 190억 원) 규모의 초기 투자 유치
2026년 정식 제품 출시 예정
Whoop 공동창업자, 투자자 Sahil Bloom 등 주요 인사가 투자에 참여
Product Features:
귀 뒤에 착용하는 나노 센서 (Behind-the-ear Nanosensor): 눈에 잘 띄지 않게 착용할 수 있으며, 뇌 신호를 정밀하게 감지하는 웨어러블
멀티모달 뇌파 감지 (Multi-modal Brain Sensing) 다양한 뇌파 및 신경 생체 신호를 동시에 분석해 집중력, 인지 상태, 정신적 명확성 등 파악
실시간 피드백 (Real-time Feedback): 스마트폰 사용, 활동량, 스트레스, 식습관 등
일상 행동이 정신적 에너지와 명확성에 미치는 영향을 실시간으로 분석
퍼포먼스 대시보드 (Performance Dashboard): 수면,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 스트레스 등 외부 행동 데이터를 내부 인지 상태와 연동해, 보다 선명하고 효율적인 정신 퍼포먼스를 위한 최적화를 도움
🙋🏻♀️ Jasmine’s Take
Wellness Is Taking My Data (Let It)
요즘 ‘데이터’라는 단어에는 어김없이 프라이버시 불안이 따라온다. AI가 점점 더 개인화되면서 우리의 습관, 감정, 수면 패턴, 스트레스 반응까지 세밀하게 학습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인화와 최적화를 진짜로 원한다면, 그 불안을 조금 내려놓고 나의 데이터를 열어둘 용기가 필요하다. 결국, 그것이 우리가 치러야 할 대가다.
우리는 흔히 데이터 수집을 비판하지만, 결국 그 데이터가 있어야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한다.
데이터가 없다면 AI는 단지 ‘추측’에 불과하다. 어쩌면 웰니스의 다음 단계는 데이터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내어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나를 더 잘 이해하고, 더 나은 삶을 돕는 시스템에게 말이다.Welcome to the Age of Mind Biometrics
우리는 아직 감정이나 생각, 그리고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복잡하고도 아름다운 것들을 완전히 데이터화 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뇌파를 추적한다는 것은 그 여정의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마음’이 수치로 측정되는 세상이라니, 조금 낯설고 묘한 기분이 들긴하지만 (마치 블랙미러 속 한 장면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무섭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변화가 궁금하다. 그동안 ‘피트니스’는 ‘몸’의 영역이였다. 하지만 이제는 멘탈 피트니스 도 함께 동등하게 관찰하는 세상이 오고 있다. 그리고 그건 분명, 앞으로 나아가는 변화다.
Everything You Touch Is Becoming a Wellness Portal
반지, 거울, 화장실, 베개. 이제 만지고 보는 모든 것이 조용히 건강을 위한 새로운 인터페이스로 바뀌고 있다. 우리의 일상 속 사물, 공간, 습관 하나하나가 웰니스로 진입하는 포털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론, 웰니스 비즈니스를 고민하고 있다면, 핫하고 트렌디한 것을 볼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이미 매일 손에 닿고, 입고, 사용하는 것들을 먼저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웰니스 혁신의 다음 물결은 언제나 그렇듯, 일상 속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Eight sleep은 하나 사고 싶은데 넘 비싸요. ㅎㅎ
Love this!